[자막뉴스] 분실물로 접수된 휴대전화 케이스에 '수상한 봉투' / YTN

2023-05-20 2,673

경찰관이 분실물로 접수된 휴대전화와 내용물을 이리저리 살펴봅니다.

휴대전화 케이스 안에서 비닐 봉투에 담긴 정체 모를 하얀 가루가 발견된 겁니다.

마약 확인 요청을 하고 강력팀을 기다리는 사이, 파출소에 도착한 휴대전화 주인 A 씨.

다짜고짜 휴대전화를 찾자, 경찰관들은 본인 확인과 서류 작성 등을 요구하며 시간을 끌기 시작합니다.

A 씨는 몸이 좋지 않아 집에 가서 빨리 약을 먹어야 한다며 보챘고, 경찰관은 집까지 데려다주겠다며 A 씨를 경찰차에 태웁니다.

A 씨를 태운 차량이 떠난 지 얼마 안 돼 파출소에 도착한 강력팀의 확인 결과, 흰색 가루의 정체는 역시 마약이었습니다.

곧바로 강력팀은 A 씨 집을 수색했고, 쌀 포대 안에서 마약 투약에 사용하는 주사기를 발견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마약 전과자로, 오랜 시간 마약을 끊지 못해 또다시 마약에 손을 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 씨를 구속했습니다.

YTN 차정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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